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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칭 50일 기념 박상욱 스포티파이 코리아 매니징 디렉터와의 5문 5답

March 23, 2021

스포티파이는 2014년 선보인 최초의 K팝 플레이리스트 ‘K팝 대박(K-Pop Daebak)’을 기점으로 한국의  아티스트 및 음악을 전 세계 청취자에게 소개하는 글로벌 무대 및 파트너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2015년부터는 한국 음악 플레이리스트들을 총망라한 K팝 허브(K-Pop Hub)를 런칭, K팝, 힙합, 인디, OST, R&B 등 다양한 한국의 음악장르와 아티스트를 전 세계에 적극 소개해왔습니다. 

그리고 올 해 2월, 스포티파이가 드디어 한국에 런칭했습니다. 런칭 당시 93번째 국가였는데, 그로부터 겨우 50일이 지난 지금, 178개 나라에서 스포티파이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아티스트와 음악이 전 세계 178개 국가의 청취자 그리고 수십억명의 잠재적 신규 청취자들과 연결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스포티파이 뉴스룸 ‘포더레코드(For the Record)’에서는 국내 론칭 50일을 기념해 박상욱 스포티파이 코리아 매니징 디렉터와 5문 5답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한국에 스포티파이가 진출한지 겨우 50일이 되었습니다. 이제 막 발을 디디기 시작했는데, 초기 반응은 어떤가요?

수 많은 피드백을 항상 경청하고 서비스를 혁신해 나갈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습니다. 스포티파이의 런칭이 국내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준다는 긍정적인 피드백과 함께, 아티스트 커뮤니티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스포티파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아티스트와 음악이 조명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더 많은 한국의 아티스트와 폭넓은 음악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청취자와 이어질 수 있도록 팀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청취자로부터는 저희의 독보적인 개인화(personalization)와 발견(discovery) 기술에 대해 ‘역시나’ 라는 호평이 많았습니다. 음악팀의 에디토리얼 전문성과 스포티파이의 독보적인 데이터, 알고리즘·머신 러닝 기술의 결합으로 이뤄진 결과물인 만큼, 전례 없는 서비스임을 저희 모두 자신합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새로운 아티스트와 음악을 발견하는 즐거움 외에도 듣는 음악의 스펙트럼을 넓혀준다는 피드백도 있었습니다. 분명한 것은 스포티파이는 단순 음원 플랫폼이 아닌, 전 세계의 오디오·음악 생태계를 청취자에게 선보이는 기술 서비스라는 것입니다. 

스포티파이 이전의 이력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이전의 경력이 지금의 역할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나요?

컨텐츠 미디어와 IT기술이 교차하는 분야에서 주로 경력을 쌓아왔고, 가장 최근엔 스타트업이나 글로벌 기업의 한국 지사 설립을 총괄한 경험이 있습니다. 아태지역 비디오 크리에이터 커뮤니티가 하나의 생태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여했던 경험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당시 한국의 크리에이터들이 각종 기술, 툴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지원했었는데, 그러한 경험이 스포티파이에서의 제 역할과 관련해 핵심요소 중 하나로 작용할거라 예상합니다. 

스포티파이는 한국 론칭에 앞서 이미 수년 전부터 K팝을 전세계와 잇는 교두보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한국에서의 서비스 런칭은 왜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나요?

한국의 음원 스트리밍 시장은 특수하고 복잡한 편이며, 시장 자체의 성숙도도 매우 높습니다. 스포티파이는 수년간의 시장조사를 포함해 방대한 리소스와 시간을 투자하여 한국의 음원 스트리밍 시장을 연구해왔습니다. 더불어 어느 나라든, 해당 시장이 지닌 특수성을 고려해 서비스를 런칭해야 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리는 오디오·음악 산업의 수평화(democratizing audio and music)라는 장기적 목표이자 거시적 비전에 집중하는 기업입니다. 이 같은 비전을 한국에서도 이행하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 한국시장만의 특수성 등을 고려해 전진할 것입니다. 단계별로 정교하게 접근해 나감으로써 한국 음원 스트리밍 생태계의 동반성장에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단거리 경주가 아닌 장거리 마라톤입니다. 

스포티파이는 한국에서의 런칭을 통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한국 아티스트를 지원할 예정인가요?

더 다양한 한국의 음악과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얼마 전 로제, DPR IAN, 샤이니, 에픽하이, 청하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스포티파이의 각종 글로벌 차트 탑10 안에 들었던 사례가 방증하듯, 한국의 음악은 전 세계와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음악 산업은 다년간 새로운 문화 트렌드와 음악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한국이라는 특별한 나라에 스포티파이가 더욱 깊이 정착하고, 더 많은 아티스트·레이블과 협업하여 이들을 전 세계 청취자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티스트·레이블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스포티파이 포 아티스트 (Spotify for Artists) 마스터 클래스 역시 다양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실제로 국내 런칭 후 더 많은 이들이 스포티파이의 아티스트 전용 플랫폼인 Spotify for Artists의 데이터와 각종 툴을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많은 국내 아티스트들이 스포티파이의 기술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78개 국가의 글로벌 청취자, 그리고 음악팬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스포티파이의 궁극적인 비전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궁극적으로는 한국의 청취자에게 최상의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고, 계속해서 전례 없는 규모로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해 주는 것입니다. 청취자에게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진 개인화(personalization) 경험과 전 세계의 다양한 신규 음원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입니다. 그리고 오디오·음악 산업의 수평화라는 장기적 목표이자 거시적 비전의 실현에 집중할 것입니다. 

한국에서 스포티파이는 ‘새로운 아티스트와 음악의 발견’을 강점으로 삼아 음원 시장 전체의 성장을 도모하는 촉매제의 역할(catalyst)을 하고자 합니다. 청취자의 오디오·음악 소비 패턴도 점진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한국의 음악 시장 역시 더욱 성장할 것입니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고 가시화는 시간의 문제이며, 스포티파이는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속화하도록 전념할 것입니다. 최근 스트림 온(Stream On)에서 CEO 다니엘 엑(Daniel Ek)이 강조했듯, 스포티파이는 이제 겨우 시작점에 섰다고 할 수 있습니다 (“It’s just the beginning”). 

다양한 음악과 플레이리스트를 경험하고 싶은가요? 박상욱 매니징 디렉터가 업무 중 즐겨 듣는 Lo-Fi Beats, Lo-Fi Cafe, Lo-Fi House, 그리고 요즘 가장 좋아하는 In The K-Indie 플레이리스트를 확인해보세요. 유라(youra)처럼 원석 같은 아티스트들을 In The K-Indie를 통해 발견했다고 합니다. 박상욱 매니징 디렉터는 “한국에는 국내외 청취자와 전 세계 팬들에게 소개되어야 할, 유라와 같은 재능 넘치는 아티스트들이 너무나 많다”고 강조했습니다.